- 죽임을 당한 흔적이 있는 어린양 예수
- 박승남 2025.6.1 조회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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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임을 당한 흔적이 있는 어린양 예수
요한은 두루마리 환상을 보았는데 그 두루마리를 펴거나 그것을 볼 수 있는 이는, 하늘에도 없고 땅 위에도 없고 땅 아래에도 없는 것을 알고는 크게 울었습니다. 그러자 장로 중 한 사람이 와서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창49:8-10) 다윗의 뿌리(사 11:1, 10)가 이겼으니 그 두루마리와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5)고 합니다. 실로 예수 그리스도는 유다 지파에서 태어나신 다윗의 '자손'이며 동시에 다윗의 '조상', 즉 '다윗의 뿌리'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실 때 함께 계셨기 때문입니다.
장로의 말을 듣고 요한이 울음을 멈추고 기다렸더니 조금 전에만 해도 없던 장면이 보였습니다.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 앞에,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일곱 뿔과 일곱 눈이 달린 어린 양이 서 있는 것입니다.(6). 보는 순간 요한은 알았습니다. 세례요한이 예수님께서 오시는 것을 보고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요1:29)라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일찍이 죽임을 당한 것 같았습니다. 죽임을 당한 흔적이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을 하셨지만 그 손에 죽임을 당한 흔적인 못자국이 있는 것은 우리가 천국에 가서 쉽게 알아보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상처는 없어질 줄로 믿습니다. 이런 저런 수술을 한 사람도 영광의 몸으로 부활되면 그 수술자국이 없어집니다. 신체장애를 가졌어도 정상으로 회복되어집니다. 못 걸어도 힘차게 걷고 뛸 수 있게 됩니다. 말을 못해도 그 때에는 정말 말을 잘 할 수 있게 됩니다. 앞을 못 보는 시각 장애인도 그 때는 밝히 보게 됩니다. 이 얼마나 귀한 일일까요?
[나의 갈길 다가도록],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등의 귀한 찬송시를 9,000여편이나 작사한 제인 크로스비 여사는 맹인으로 일생 95년을 육신의 어둠 가운데 살았습니다. 그러나 크로스비 만큼 빛 가운데 산 사람을 많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크로스비는 이미 9살에 이렇게 기도했다고 합니다. "하나님, 만약 나에게 시력을 허락해 주신다 해도 나는 안 받으렵니다. 하나님 나라에 가면 밝은 눈을 주실 텐데 세상에서 더럽혀지지 않은 깨끗한 눈으로 우리 주님의 얼굴을 보길 원합니다." 여러분 이 얼마나 귀한 일입니까? 어린 나이의 그녀는 천국에서의 영광스러운 변화와 삶을 굳게 믿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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