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교회

전체 메뉴 바로가기 로그인 바로가기

유익한이야기

이전 페이지 이동 홈 화면 바로가기
깨어 기다리는 삶
박승남 2025.11.30 조회 22

                      깨어 기다리는 삶

 

주님께서 다시 오심을 믿는 사람들, 주님을 기다리며 사는 사람들, 주님께서 맡겨주신 수행해야 할 사명을 가진 사람들은 그냥 살아서는 안 되는 존재들입니다. 종말을 아는 자는 아무렇게나 살아서도 되는대로 살아도 안 되고 세상의 흐름을 따라 살아서도 안 됩니다. 왜냐하면 인생의 종말과 역사의 끝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25장의 비유를 보면 신랑을 기다리는 처녀, 주인의 오심을 기다리는 종, 심판 주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자기 기분이나 생각, 감정에 이끌려 살아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알려 줍니다.

기다리는 삶은 깨어 있을 때만 가능해집니다. 그래서 누가복음 2134절을 보면 마음이 둔해지지 않도록 스스로 조심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조심하는 것은 우리를 보존하기 위함이며 이것은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차원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조심해야 할 것으로 방탕함과 술에 취함, 생활의 염려 등으로 무디어지는 것 등을 들고 있습니다. 그러한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하여 깊이 노력할 수 있을 때 그는 비로소 자신을 보존할 수 있게 됩니다.

마태복음은 이것을 깨어 있음으로 말씀합니다(24:42). 깨어 있음은 마음이 둔해지지 않게 한다는 의미와 자신을 점검하고 자기가 지금 어떤 모습으로 서 있는가는 스스로 점검해야 한다는 말씀과 통합니다. 나는 지금 거대한 진흙탕 물에 떠내려가고 있지 않는가, 나는 지금 고개를 처박고 오직 땅만 뒤지며 살아가고 있지는 않는가, 나의 마음은 분요함과 염려, 절망감과 분노, 좌절과 한숨으로 뒤덮여 살아가고 있지는 않는가를 늘 점검해야 합니다. 혼탁한 세상에서 깨어 있음만이 유일한 승리의 비결입니다. 흥청망청 쓰고, 먹고 마시는 일과 쓸데없는 세상 걱정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조심하지 않고서는 그날 모든 사람에게 덫처럼 닥칠 환란과 주님의 강림을 피할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기다림기도로 깨어 있을 때 세워집니다. 기도 운데 깨어 있음은 지금 자신이 어디에 서 있으며, 어디로 가는 존재인지를 명확히 알게 합니다. 또한 내가 주인이 아니라 그분이 주인이시기에 그분이 원하시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해 주기 때문입니다.

 

댓글 0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