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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사랑과 정의와 평화를 위한 기도 박승남 201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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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reumdaun.net/bbs/bbsView/21/441510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올바른 고백 위에 교회를 세우신 하나님,

어둠과 고난의 땅인 한반도에 선교사들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씨앗을 심어주신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단순히 선교사들을 통해 전달받고 교육받은 신앙이 아니라, 체험과 역사 참여의 신앙으로 우리를 이끌어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사랑의 하나님,

그리스도의 핏 값으로 세워진 교회가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하옵소서. 이 땅 한반도에서 한국교회가 해야 할 사명이 있다는 사실도 잊지 않게 하옵소서. 먼저 주님의 사랑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경험하게 하옵소서.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용서하라는 주님의 조건 없는 사랑을 남과 북의 그리스도인들이 경험하게 하옵소서. 에서를 만나기 위해 길 떠난 야곱이 얍복강가에서 하나님을 만난 후에 변화되었듯이, 먼저 우리가 하나님을 대면하고 주님의 사랑을 깊이 체험하기를 원합니다. 나와는 다른 상대를 만나기 전에 갖는 두려움은 피할 대상이 아니라 극복해야 할 과제임을 인식하게 하시고, 남과 북 사이에 놓인 온갖 두려움을 떨쳐내고 상호 불신의 벽을 허물며, 서로에게 먼저 다가설 수 있는 용기를 갖게 하옵소서. 특히 강도만난 자를 도운 사마리아 사람과 같은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저희에게도 주사 먼저 다가가 손을 내밀고 따스하게 돌보아 주는 사랑의 실천자가 되가 하여 주옵소서.

 

정의의 하나님,

한반도의 역사가 안겨준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주님의 올바른 정의가 필요함을 느낍니다. 올바른 정의를 통해서 과거를 청산하고 현재를 만들어가며, 미래에 대한 희망을 세울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님의 정의를 세우는 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왜곡된 역사를 바로 세우게 하시고, 이념 대결의 과정에서 상처 입은 영혼들을 위로하게 하시고, 상호 비방이나 정죄, 폭력이 반복되지 않는 평화로운 정의의 향기를 맛보게 하옵소서.

특별히 남과 북이 무관심과 아집으로 상호불신의 벽을 높이 쌓아갈 때, 고국을 떠나 세계 곳곳에 흩어져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해외 동포들을 평화의 도구로 삼아 주옵소서. 남과 북이 대화와 협력으로 가는 길에 해외에 있는 우리의 신앙 동포들이 중재자와 촉진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게 하옵소서.


평화의 하나님,

한반도는 60년이 넘게 전쟁이 끝나지 않은 채, 남과 북이 갈라져 아픔과 고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로를 적대하고 서로에게 총을 겨눈 시간이 계속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일본으로부터 민족의 해방을 맞이하였을 때, 우리는 남과 북의 분단을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해방이 되었으니, 한민족이 함께 밝은 미래를 꿈꾸고 살아갈 생각만 하면서 살았습니다. 하지만, 원치 않게도 강대국의 개입, 이념의 대립을 겪으며 한반도는 분단이 되고, 있어서는 안 될 민족 간의 전쟁을 치르고 말았습니다. 전쟁의 상처는 너무나 커서 치유될 수 없고, 그저 눈물만 흘릴 수밖에 없는 우리들이었습니다.

주님! 이제 전쟁과 분단으로 인한 상처와 아픔을 온전히 치유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 주옵소서. 상처와 아픔이 치유되지 못한 채, 생을 마감하는 안타까운 영혼들이 있습니다. 주님! 우리를 돌보시고,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바라기는 남북이 서로 화해하고 용서하게 하시어 평화공동체가 완성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서로를 적대시 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민족이요. 동포로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마음을 우리에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나라가 분단된 한반도에 임하게 하시어, 평화로운 새 세상을 열어 주옵소서. 지난 많은 시간동안 우리는 평화통일을 간절히 바라며 살았습니다. 주님! 이제 곧 우리에게 밝은 미래를 허락하셔서, 통일이 되어 평화공동체가 수립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늘 우리를 한 몸으로 이끄시고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나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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