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는 즉각 병원으로 복귀하길 | 박승남 | 2024-02-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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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는 즉각 병원으로 복귀하길" [ 총회장목회서신 ] 현 의료계 문제에 대한 총회의 입장 한국기독공보 2024년 02월 27일(화) 16:50
의료계는 즉각 병원으로 복귀하기를 촉구한다. 총회는 최근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발표 이후 의료계가 취하고 있는 행동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하루 속히 의료계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파업을 철회하고 의료현장으로 복귀하기를 촉구하는 바이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의료인력의 부족으로 응급실과 소아과 등 여러 문제가 있었음을 많은 국민이 주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의대증원에 반대하며 집단행동을 하면서 여러 긴급한 수술이 연기되는 가 하면 급기야 응급환자가 여러 병원을 전전하다가 사망하는 일까지 발생하였다. 사실 의대증원의 문제는 당연하고 시급한 것이었지만 현상유지를 해오다가 불가피하게 정부가 증원조치를 한 것인데 이에 대해서 세계 역사상 유례가 없는 전공의들의 사직 등 사실상의 파업은 국민건강을 담보로 생명을 살려야 할 의사들이 오히려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읽게 하는 살인행위나 다름이 없다. 이에 본 총회는 다음과 같이 촉구하는 바이다. 첫째, 의료계는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즉각 의료현장으로 돌아가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담보할 것을 촉구한다. 우리는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현실 앞에서 의료계가 헌신한 것을 기억하며 온 국민이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안다. 따라서 의료계는 이러한 국민을 실망시키지 말고 초심의 마음으로 돌아가 의료현장을 지킬 것을 바란다. 둘째, 정부는 의료계와 끝까지 대화의 끈을 놓지 말고 설득과 협상을 통하여 지금의 이 어려운 상황을 지혜롭게 해결하기를 촉구한다. 정부의 의지는 존중하지만 의료계에 대해서 대화보다는 법의 이름으로 해결할 때 일어나는 부작용을 심각하게 헤아리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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