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재 선생과 복음의 능력 | 박승남 | 2024-03-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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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재 선생과 복음의 능력 독립운동가요, YMCA의 운동을 일으켰던 월남 이상재 선생님은 일제의 무수한 협박과 핍박에도 굴하지 않고 담대하게 독립운동을 펼쳤습니다. 그러자 조선총독부가 작전을 바꿔 그를 돈으로 매수해 보려 했습니다. 하루는 총독부가 보낸 한 청년이 돈뭉치를 들고 선생님을 찾아와서 건네면서 하는 말이 “선생님! 이 정도의 돈이면 여생을 편안히 보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어디 시골에나 가서 조용하게 사시면 어떻겠습니까?” 그러자 선생은 그 청년을 물끄러미 바라보더니 “이 사람아, 나는 돈으로 사는 사람이 아닐세. 그러니 나를 돈으로 매수하려는 생각은 버리게” 그러자 청년은 선생을 겁내 줄 생각으로 넌지시 “선생님, 제가 한 가지 묻겠습니다. 인도의 간디나 영국의 처칠은 100세를 산다고 장담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얼마나 더 사실 것 같습니까?” 쉽게 말하면 좋게 말해서 들어먹으라는 으름장'입니다. 그러자 선생은 대뜸 말하기를 “이 사람아! 사람이 한번 태어났으면 죽지를 말아야지, 죽기는 왜 죽어? 나는 죽지 않고 영원히 살 거야!” 그 청년은 기가 막혔습니다. “선생님, 불로초까지 먹었던 진시황도 결국은 죽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어떻게 죽지 않고 영원히 살겠다고 장담합니까? 무슨 불사약이라도 드셨습니까?” 청년은 웃긴다는 듯이 “세상에 그런 약이 어디에 있습니까?” 그때 이상재 선생은 옆에 놓여 있는 성경을 손에 쥐고서는 말하기를 “이것이 바로 그 약일세. 이것은 신약과 구약으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일세.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먹기 때문에 죽지 않고 영원히 사는 사람이 되었네. 그러니 그까짓 돈으로 나를 매수하려고 두 번 다시 찾아오지 말게” 그러면서 그 청년을 쫓아내 버렸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복음이 능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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