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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환경주일 공동기도문 | 박승남 | 2015-06-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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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환경주일 공동기도문 산과 산이 어깨를 걸고 물과 물이 손을 잡아 흐르며 세상의 수많은 것이 서로 어울리며 살게 하신 하나님, 자연의 모든 것이 그렇게 아름답고 고운 모습으로 하나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 안에서 모든 생명이 충만하고 더함도 덜함도 없는 부분과 전체가 하나님의 능력이요 솜씨 입니다. 산과 강의 조화, 동물과 식물의 어울림은 하나님의 마음이요 뜻입니다. 자연의 세계는 그렇게 온전한 모습으로 이 땅의 생명을 충만하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명을 거스르고 탐욕에 눈이 먼 인간의 욕망을 고백합니다. 영원한 행복을 거부하고 순간의 쾌락을 좇은 저희들의 무지함과 어리석음을 용서하십시오. 당장의 편안함을 얻고자 돌이킬 수 없는 위험천만한 원전을 끌어안고 자랑스러워한 저희들입니다. 이제라도 돌이켜 지켜가야 할 소중한 우리의 터전인 생명의 세상을 이익에 눈이 먼 우리는 기회를 잡은 듯, 원전에 대한 욕심과 철지난 노후 원전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미 여러 가지로 위험 신호와 경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이 나라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주옵소서. 땅이 있고 물이 있어 세상은 생명의 터전이고 그 안으로 들어갈수록 새롭고 놀라운 생명의 세상이 열립니다. 이 세상의 수많은 상처와 아픔은 물론, 뭇 생명과 존재가 숨쉬기조차 어려운 도시문명의 삶에서 자연은 모든 것을 품고 쉼을 주며 생명의 기운을 되찾아 줍니다. 오늘 우리는 환경주일을 맞아 생명의 하나님께 고백하며 기도합니다. 조금 불편하고 조금 가난하게 살겠습니다. 조금 더 단순하고 조금만 더 소박하게 살겠습니다. 그 길이 하나님을 향한 길이며 진정한 생명과 구원의 선택임을 믿습니다. 생명을 택하는 것은 하나님을 택하는 것이요, 노후원전을 버리고 이 땅의 흙과 물을 살리는 것은 우리의 존재와 미래를 살리는 것임을 믿고 생명과 자연의 세상을 열겠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생명을 택하시고 하나님의 창조섭리를 따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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