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아픔이다 | 박승남 | 2022-10-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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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아픔이다 아들아, 사랑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란다 내 성(城)을 뒤로하고 잘 들어라 십자가에 못 박는 일이다. 미셸 쿠오스트 세상엔 왜 그리 사랑의 아픔을 지닌 사람이 많은지요. 기대하는 것이 너무 많기 때문 아닐까요. 곧 사라질 연기란 것을 알았다면 아무것도 분간할 수 없는 하얀 어둠 속에서도 두려움은 꽃피지 않았겠지요. 누군가가 사랑한다는 것은 어쩌면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아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욕심을 버려야 한다고요. 우리를 위해 자신의 몸을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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