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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어린양과 코르자크 선생님 박승남 202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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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reumdaun.net/bbs/bbsView/39/6197083

세례 요한은 요단강으로 나오시는 예수님을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라고 했습니다이 땅에 있는 모든 사람의 죄를 지고 대신 죽는 속죄양이라는 것입니다구약의 경우 개인이 양을 잡아서 드리면 그 양은 그 개인의 죄를 대신하는 양이었습니다그러나 대제사장이 일 년에 한 차례 양을 잡아 그 피를 가지고 지성소에 들어가 제사를 드리면 그 양은 모든 백성의 죄를 대신할 양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왜 예수님이 어린양입니까예수님은 세상 모든 사람의 죄를 대신하여 마치 어린양처럼 죽으시고 피를 흘렸기 때문입니다구약의 어린양처럼 예수님은 흠도 없고 죄도 없는 순결한 어린양이시고그러기에 우리의 죄를 대신하실 수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세상에는 죄가 가득합니다.

인간에게는 비록 죄는 드러나지 않았을지라도 언제든지 죄지을 수 있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살인하고시기하고질투하고미워하고온갖 죄악에 물들어 있습니다어제까지 그렇게 좋던 사람이 섭섭한 말 한마디 하면 왠지 그 사람이 달리 보입니다이것이 죄로 물들어 있는 사람입니다그리고 죄의 오염은 대기 오염이나 환경 오염과는 비길 수가 없습니다대기나 환경 오염은 인간의 육체를 병들게 하고 환경을 파괴합니다만 죄는 영혼과 인격과 환경과 세상과 가정 등 모든 것을 파괴해 버리고 맙니다범죄에는 성역이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공중바다숲속거리 할 것 없이 사람이 있는 곳에는 어디든지 죄가 있습니다그래서 미움저주고통억압불의탐욕부정살인 등 온갖 죄악이 가득하고 그로 인해 상처를 입은 영혼들이 수두룩한 것입니다세례 요한은 이런 인간의 깊은 죄를 바라보면서 죄가 가득 찬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것입니다이런 사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다는 것입니다예수님은 세상을 위해 오신 세상의 예수입니다세상을 살리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예수님은 나의 죄짐은 물론 내 슬픔내 고통내 절망내 좌절내 아픔내 질병내 죄내 죽음까지를 온통 걸머지신 것입니다그리고 순간순간 나와 함께 계시면서 나에게 평안과 위로와 소망을 주시는 것입니다

2차 세계대전 중 포악한 나치의 군대가 유럽을 짓밟고 있을 때 폴란드의 작은 마을에서 있었던 일입니다마을 학교에 갑작스럽게 독일군이 들이닥쳤습니다어린 학생들과 교사는 깜짝 놀랐습니다특히 학생 중 가슴에 별 표지를 달고 있는 유대인 아이들은 공포에 질렸습니다나치가 유대인을 가스실에서 학살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제는 아이들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독일군은 어린 유대인 학생들을 거칠게 끌어냈고아이들은 죽음의 공포에 울부짖었습니다그러자  ‘코르자크라는 선생님이 총을 든 독일군을 밀치며 달려와 울고 있는 학생들을 두 팔로 꼭 안아 주었습니다.

당신 뭐야 너는 유대인이 아니잖아방해하지 말고 저리 비켜.” 독일군은 코르자크 선생님을 아이들에게서 떼어 놓으려고 거칠게 붙잡았습니다하지만 선생님은 독일군에게 저항하며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나도 아이들과 함께 가겠소!”

그리고 코르자크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자상하게 말했습니다.

우리 함께 가자선생님이 같이 가면 무섭지 않지?”

선생님과 함께 가면 하나도 무섭지 않아요.”

코르자크 선생님은 아이들을 따라 트럭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다른 유대인들과 함께 가스실에 도착한 코르자크 선생님을 독일군은 다시 끌어내려고 했습니다하지만 선생님은 그들의 손을 뿌리치며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내 학생들입니다내가 사랑하는 아이들입니다어떻게 이 아이들만 죽음으로 보낼 수 있단 말입니까?” 그렇게 선생님은 무서워하는 학생들의 손을 꼭 잡고 아이들을 위로하며 가스실 안으로 함께 들어갔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나치에게 학살된 사람들을 추모하기 위해 예루살렘에 세운  ‘야드 바쉠 ’ 박물관에는 겁에 질려 떨고 있는 제자들을 두 팔로 껴안고 있는 코르자크 선생님의 동상이 있습니다사랑하는 제자들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초개같이 버린 위대한 선생님이지요.

그런데 이 선생님은 죽음의 자리는 함께하였지만그 영혼들을 사는 데까지는 이끌지 못했습니다그러나 우리의 스승 되시는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죽음의 자리까지 가셔서 죽어 주셨고 부활하시어 우리를 살리시기까지 하신 것입니다.

세례 요한이 외친 대로 예수님은  “세상 죄우리의 모든 죄까지 지고 가신 하나님의 어린양 이신 것입니다.

 

예수님을 증언하는 요한에게 아마 제자들이 이렇게 물었겠지요그것을 어떻게 아셨습니까?” 그러자 요한은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주라 하신 그분 성령이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주는 이인 줄 알라 하셨기에 알았노라.”라고 증언하였습니다성령님이 내게 저분이 메시아라고 가르쳐주었다고 하였습니다이것이 세례 요한의 체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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