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한이야기

  • 홈 >
  • 말씀 >
  • 유익한이야기
유익한이야기
귀한 선물을 주신 의미와 나실인 박승남 2023-05-07
  • 추천 0
  • 댓글 0
  • 조회 155

http://www.areumdaun.net/bbs/bbsView/39/6245497

                           귀한 선물을 주신 의미와 나실인

 

소라 땅에 단 지파의 가족 중에 마노아라 이름하는 자가 있더라 그의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출산하지 못하더니

여기 소라 즉 초르아(h[;r]x)'호박벌'을 의미하는데 예루살렘에서 서쪽으로 26km 떨어져 있는 곳으로 삼손의 고향으로 유명합니다. 고대사회에 아이가 없다는 그야말로 암울하고 희망이 없습니다. 그러니 마노아(안식처)의 가정이 절망적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가정에 하나님의 사자(심부름꾼)가 찾아와 마노아의 아내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이제 임신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다.”

그렇습니다. 자녀는 내가 노력해서 얻어지는 존재, 내가 구입해서 소유하게 되는 존재가 아닌 바로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해야 할 도리는 내 마음대로 고쳐 쓰거나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 만들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신 그 뜻에 맞게 사용되고 존재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선물을 주신 의미가 무엇일까요?

우리는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하지만 그게 끝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에스더가 황후가 된 이유가 있고 우리가 은혜를 받은 이유가 있습니다.

큰 도시의 후생국에 근무하는 한 여직원이 빈민가에서 일하게 된 곳에서 소아마비 장애가 있는 한 아이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아이를 매우 불쌍히 여긴 그녀는 아이가 걸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시내의 유명한 정형외과 의사를 찾아가 의지할 곳 없는 아이에게 깊은 애정과 관심을 쏟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감동한 의사는 무료로 그 아이를 수술해주었고, 여직원은 아이에게 열심히 걷는 법을 훈련하고 가르쳤고 똘똘하게 보이는 아이는 점점 건강해져 갔습니다.

오랜 세월이 흘러 중년 부인이 된 후생국 직원과 의사가 우연히 만나게 되었습니다, 옛일을 상기해 낸 의사가 여인에게 물었습니다. 그 아이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무척 똑똑한 아이였는데, 지금쯤 과학자가 되었습니까? 아니면 박사가 되었습니까?” 그러 여인은 우울한 표정으로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그는 지금 사람을 죽인 죄로 교도소에 들어가 있습니다. 의사 선생님, 저는 그에게 걷는 법만 가르치려고 애썼지 걸어가야 할 길을 가르치지 못했습니다.”

임신하지 못하던 여인이 임신하여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물어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이런 선물을 나에게 주셨는가요? 나에게 큰 사업장을 주셨고, 나에게 큰 물질의 복을 주셨습니다. 이때 물어보아야 합니다. 하나님, 나에게 이런 은혜를 주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오늘 마노아는 하나님께 묻습니다. 이 아이를 어떻게 기르며 우리가 그에게 어떻게 행하리이까?” 그러자 여호와의 사자는 선물로 주신 자녀를 낳은 것을 넘어 어떻게 양육해야 하는지 분명하게 가르쳐줍니다.

첫째,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어떤 부정한 것도 먹지 말지니라.

세상에, 죄악에 취하게 하는 것들을 받아들이지 않게 하라

둘째, 그의 머리 위에 삭도를 대지 말라. (머리를 자르지 말라)

하나님의 권세 아래 있음을 의도적으로 의식하기 위해서

셋째,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다.

 

나실인은 거룩하게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하는 자를 의미합니다. 민수기 6장을 보면 나실인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나실인 즉 '나지르'분리된 것, 갈라놓는다는 뜻으로 세속적으로 쓰지 못하도록 구별해두다. 결국, 하나님께 봉헌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몇 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첫째로 나실인은 서원을 해요. 두 번째는 자기를 세상에서 구별해내요. 그다음 세 번째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이 가지의 과정을 통해서 나실인이 되는데 이 나실인은 여자나 남자나 똑같이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나실인을 생각하면 누가 생각나요? 삼손 말고요~ 로마서 121절입니다.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그렇습니다. 나실인은 하나님께 자기를 드린 몸으로 예배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모든 생활은 직장도 다니고 뭐 농사도 짓고, 공장에서 다니고 다해요. 다 하는데 그러나 세상 사람들과는 구별된 삶으로 온전히 하나님께만 자기를 드리고 일하는 사람들이에요. 그러니까 마르틴 루터의 로마서 주석에서 우리는 예배드리러 학교에 가야 하고, 예배드리러 일터에 가야 하고, 예배드리러 공장에 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는 자기가 하고 있는 모든 삶이 하나님께 바쳐진 예배라고 보는 것으로 이것이 나실인 정신과 통하는 것입니다.

 

나실인의 대표적인 사람으로 요셉을 꼽습니다. 물론 요셉이 나실인의 서원을 했다는 얘기는 없지만. 형들과는 구별된 나실인이라고 이름을 칭합니다. 창세기 392, 21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셨다말씀하는데 다르게 말하면 요셉이 여호와 하나님과 함께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경건하게 성실하게 믿음으로 살았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보면 요셉은 나실인으로 산 사람으로 나실인의 샘플입니다.

사무엘도 나실인이라고 할 순 없지만, 어머니 한나가 나실인으로 서원을 해서 얻은 아들이므로 사무엘은 나실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가장 확실한 나실인이 누구냐 하면 예수님이십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나사렛 사람이라고 부르는데 어떤 학자들은 이런 주장도 합니다. 나사렛은 나실인들이 사는 마을이었을 것이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예수님을 나사렛 사람이라고 했을 때, 나사렛, 나지르라고 하는 이름으로 읽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나지르는 나실인을 말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바로 나실인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아니더라도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우리와 똑같은 삶을 사셨지만, 세상 사람이 아니라 온전히 하나님께 드려진, 사람들과 완전히 구분된 그런 삶을 살아가시는 분이십니다.

 

결국, 나실인은 성결한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 민수기를 보면 나실인, 레위인, 제사장으로 연결되는데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물론 구원을 받고 영생을 누리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데 있지만, 더 나아가서 주님의 거룩이 온 세상으로 확대되어 나가야 하기 위해서입니다. 거룩하신 주님을 믿음으로 영접하면 그 예수님을 닮아,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거룩한 하나님이 사람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 목회자들이, 우리 성도들이, 우리 부모, 교사들이 거룩한 생활을 하면 나도 모르게 그 거룩이 세상으로, 자녀들에게 전염되어 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실인이 되기를 원하시는 것은 그 한 사람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거룩이 세상의 삶에서 확대되어 나가도록 하시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나실인의 목적이고. 이것이 거룩이 사람들에게 퍼져 나가야 되는 이유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녀를 선물로 주신 이유는 세상에 거룩한 백성을 퍼트리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거룩한 나라, 사랑과 정의와 평화와 기쁨이 넘치는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 어린이들은 지금은 철부지 같지만 이 아이들에게 주님의 말씀이, 주님의 정신이 새겨지고 심어지면 이 아이들은 진정 세상을 구원하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아름답고 멋지게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미리 그려보고 아이들을 양육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기도하면서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양육하는 것입니다.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어머니의 성경 - 박목월 박승남 2023.05.14 0 151
다음글 윤석열 정부 1년에 부치는 기독교 목회자 시국 선언 박승남 2023.05.02 0 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