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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을 통하여 박승남 2023-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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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을 통하여

 

찰스 스펄전과 함께 19세기 가장 크게 하나님께 쓰임 받았던 사람, 그 사람은 바로 디엘 무디((Dwight Lyman Moody)입니다. 그의 가정은 신앙의 자유를 찾아 미국으로 건너온 청교도 집안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아버지가 일찍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가정의 경제가 심하게 기울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일찍부터 성공하고 싶은 욕망이 강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교사였던 에드워드 킴볼이 그가 일하는 신발가게에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진지하게 거듭남에 관해서 물었습니다. 그리고 깊은 대화가 오고 갔습니다. 그중 디엘 무디를 일깨워주었던 질문이 있었습니다. 무디, 자네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체험이 있는가?”글쎄요, 저는 어머니를 따라 교회에 다녔고, 지금도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믿는다고 생각하고 있어요내 말은 자네가 개인적으로 죄 사함을 받고 거듭난 적이 있는가 하는 것이네. 나는 자네의 영혼을 두고 기도를 많이 했네. 하나님은 자네를 무척이나 사랑하고 계신다네.”

이 대화는 형식적인 신앙에 젖어 있었던 무디에게 큰 일깨움을 주었습니다. 그 시간 두 사람은 함께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그때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성령님이 무디의 마음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무디는 눈물을 흘리며 회개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 것을 결심했습니다. 그는 훗날 이날을 이렇게 회상합니다.

그리스도의 은혜로 죄사함 받은 날 아침, 밖으로 나가서 만물을 보았습니다. 태양이 그토록 사랑스럽게 보인 적은 없었습니다지저귀는 새소리도 내 마음을 감동시켰습니다.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거듭남을 경험한 무디는 영국과 미국에서 큰 부흥을 일으켰습니다. 특히, 1872년부터 1875년까지 약 4년간 런던 집회는 약 20주간 계속 진행되었습니다. 이 기간 집회에 참석한 사람이 총 250만 명에 달했습니다. 그리고 수만 명이 회개하고 영접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렇게 복음으로 회복된 한 사람을 통해서 한 시대의 영적 부흥을 일으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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