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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2012년 환경주일 선언문 박승남 201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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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 핵 너머 생명의 세상으로 !

우리는 핵과 기독교 신앙이 양립할 수 없는 것임을 선언한다. 핵은 하나님 없이 세계를 지배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 이고, 과학 기술의 이름으로 우주에 대한‘하나님의 주권’을 거부하는 현대판 선악과이다. 또한 창조세계를 멸절시킬 수 있는 사망 권세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핵 너머 생명의 세상을 향해 떠나라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지금 피폭자의 자리에 서 있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진 원폭의 피해자 중 10분의 1은 한국인이었다. 또 한 우리는 30여 년 전부터 지어져온 수많은 핵발전소로부터의 피폭경험과 이 땅 위에 핵무기가 배치되었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핵의 평화적 이용이라는 구호에 동의하지 않는다. 핵발전과 핵무기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 따라
서 우리는 핵무기와 핵발전으로부터의 완전한 자유와 해방을 요구한다.
핵에너지는 깨끗한 에너지가 아니다. 오히려 에너지 과소비를 조장하여 기후변화를 가속화한다. 우리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에너지만이 유일하고도 최선의 길임을 확신한다. 인류는 핵폐기물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대책도 세우지 않고 핵발전소를 지어왔다. 결국 우리는 후손들에게 엄청난 핵폐기물을 떠넘기게 될 것이다. 지금과 같이 계속 핵발전
소가 생산하는 전력에 기대어 에너지 소비 지향적 삶을 산다면 멸망으로 인도될 것이다.
핵은 안전한 에너지도 아니다. 핵발전은 실수 없는 인간을 요구하지만, 이 세상에 그런 인간은 없다. 핵은 오히려 사회와 국가 그리고 지구 전체의 생명안보를 위협하는 자멸의 길이다. 한국은 핵발전소 수로 세계 5위인데 밀집도로는 세계 1위이다. 동북아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핵 지뢰밭’이다. 중국과 북한은 이미 핵무기 보유국이고, 일본은 핵무기 비 보유국이면서도 유일하게 핵 재처리 시설을 가지고 있다. 세계의 그리스도인들이 핵 너머 생명의 연대를 이루는 일은 이제 세계 평화를 위한 핵심 과제다.
핵은 창조주 하나님을 부인하는 것이다. 이 세상을 힘으로 지배하는 권세자들 앞에서 섬김과 나눔과 사랑의 길을 보여 주신 그리스도의 진리를 거부하는 것이다. 스스로 죽음에 빠져들어, 정의와 평화의 열매를 맺으신 생명의 영을 거부하는 것이다.
이에 우리는 핵 너머 생명의 세상을 향해 다음과 같이 나아갈 것이다.
하나. 우리는 핵이 주는 환상과 유혹, 그리고 핵에 대한 우리의 탐욕과 집착에서 벗어나는 영적 각성이 이 시대의 신앙적 과제임을 인식한다. 이에 우리는 핵의 실상을 바로 알리고, 피해자의 아픔을 나누며, 피폭자의 고통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데 앞장선다.
하나. 우리는 한국교회가 핵에너지와 결별하고 재생가능 자연에너지를 통한 상생의 삶을 살 수 있도록‘탈핵 에너지 전환운동’을 앞장서서 전개한다.
하나. 우리는 한반도와 동북아시아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핵 밀집 지역임을 인식하고‘핵 없는 세상’을 이루기 위한 동북아시아 그리스도인 생명연대를 적극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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