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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환경주일 공동기도문 | 박승남 | 2017-06-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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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환경주일 공동기도문 “참 좋다.”라고 경탄하시며 이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 혼돈과 어둠 가운데 빛을 발하신 그 은혜가 오늘 우리의 삶도 비추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밝은 빛으로 하루를 기쁘게 맞이하지 못하고 뿌연 먼지와 잿빛 하늘을 바라보며 한숨으로 시작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조작된 유전자 조작으로 양적으로만 풍성한 먹거리는 햇살과 정직한 농부의 땀으로 키워낸 건강한 먹거리의 수고를 헛되이 하게합니다. 또한 유전자 조작 원료 성분을 교묘하게 속여 판매 되어지는 식품들은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쉼을 위한 어둠을 거부하고 밤을 낮처럼 밝히며 살고, 여름에 과도한 난방기 사용으로 긴팔을 입으며, 겨울에는 땀이 잘 정도로 실내 온도를 올리느라 우리가 지구를 점점 뜨겁게 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모른 척 합니다. 주님, 편리와 풍요를 쫓아 창조세계를 파헤쳐온 우리의 어리석음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탐욕과 교만이 경탄의 세상을 신음하는 세상으로 병들게 하고 있습니다. 흐르는 강을 막아 호수를 만들었습니다. 호수가 된 강은 더 이상 생명이 살 수 없는 곳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 생명을 죽이는 일에 더 이상 방관자로 있지 않게 하소서. 새롭게 하시는 주님! 우리로 하여금 생명이 위협받는 죽임의 자리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돌이켜 생명의 자리를 만들어 가게 하옵소서. 주께서 기뻐하셨던 창조의 아침을 맞이할 수 있도록 깨달음과 결단, 실천의 삶이 바로 이 순간부터 시작되게 하옵소서. 따사로운 햇살과 바람으로부터 살아갈 에너지를 얻게 하시고, 만나의 넉넉함을 나누어, 더불어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감사한 먹거리가 되게 하옵소서. 순리에 따라 강물이 다시 흘러 생명의 강이 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창조세계의 지킴이로 부름 받은 소명을 잊지 않고 올바르게 실천하므로 “참 좋다.” 고백하는 하나님의 자녀들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그 모든 순간의 고백이 녹색교회, 녹색 그리스도인들로 살아가는 감사의 열매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치유의 은총으로 창조세계가 회복되어지게 하옵소서. 굽어진 세상을 정의와 사랑으로 곧게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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