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의 장미이신 예수님께 시선을 모으라

공산주의 치하에서 그처럼 고통을 받았던 범브란트 목사님은 그림 하나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주 탐스럽게 핀 아름다운 장미꽃들을 꽂아놓은 화병이 책상 위에 놓여 있고, 그 책상 옆에는 텔레비전 수상기가 있는 데, 화면에는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의 목을 자르는 끔찍한 장면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집의 가족 모두가 몇몇 방문자들과 함께 그 텔레비전 화면을 열심히 들여다보고 있는 그림입니다. 그러면서 말합니다.

“마음의 화면에 떠오르는 추한 그림에 시선을 모으지 말기를 바랍니다. 당신의 시선을 아름다운 꽃에 가까이 모으십시오. ‘나는 사론의 수선화요, 산골짜기의 백합(아 2:1)’이라고 솔로몬은 노래하고 있듯이 말입니다. 예수님은 장미 같으신 분입니다. 그를 바라보십시오. 이것 때문에 우리는 감옥 안에서도 행복했습니다.”

감옥같이 어둠과 침울하고 소망 없는 곳에서도 행복할 수 있는 비결이 있습니다. 주변의 추하고 끔찍한 모습에 시선을 모으지 말고, 장미꽃에 시선을 모으는 것입니다. 어두움에 빛을 비추시고, 어둠을 몰아내시는 주님에게 우리의 시선을 모으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둠은 사라질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우리의 불행과 소망 없음을 사용하여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를 이루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