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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의 의미와 기원 풍습들과 감사 박승남 202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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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의 의미와 기원 풍습들

 

추석(음력 815)'한가위'(=크다, 가위=가운데)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8월의 한 가운데에 있는 큰 날이라는 뜻입니다. 여기 '가위'라는 말은 신라 때 길쌈(실을 짜는 일)놀이인 '가배'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신라 유리 왕 때 베 짜는 여자들이 한가위 한 달 전 궁궐에 모여 두 편으로 나눠 한 달 동안 베를 짜고 한가윗날 그동안 어느 편이 베를 더 많이 짰는지 겨뤘습니다. 이날 진 편이 이긴 편에게 잔치와 춤으로 갚은 것에서 가배'라는 말이 나왔는데 후에 가위'라는 말로 변했습니다. 지난 23()은 추분(秋分)으로 농사일도 거의 끝나고 햅쌀과 햇과일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하늘은 높고 날씨는 쾌청하여 예부터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하여라"는 말을 늘 하고 또 듣곤 합니다.

객지에 나갔던 식구들이 고향으로 모여 온 식구가 차례를 지내고, 함께 식사하며 성묘를 합니다. 그동안 분주하고 바쁘게 보내느라 못했던 이야기, 막혔던 대화의 담을 헐고 하고 싶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 아이들이 가족 전체를 상봉하며 가풍을 익히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이때는 무엇보다 오곡이 풍성하므로 다양한 음식이 시절에 맞게 나옵니다. 이날엔 햅쌀로 밥을 짓고 송편도 하고, 수확의 기쁨을 추석 차례로써 알립니다. 물론 성도들은 추도예배나 감사예배로 한 자리에 함께합니다. 음식을 이웃과 나누어 먹은 다음 집안 식구가 산으로 성묘 갑니다. 남자들은 씨름판에서 힘을 겨루고, 여자들은 널뛰기하기도 하며, 아이들은 폭죽을 터뜨리며 동네를 질주합니다. 저녁에는 식구가 평상에 앉아 둥근달을 보며 담소하고 강강술래를 부르며 춤추기도 합니다.

추석에 다시 찾는 감사

어려운 시기에 맞는 명절을 앞두고 하박국의 감사 찬양을 생각해 봅니다. 비통, 아픔과 고난의 삶이었고 현실은 바뀔 기미가 보이지 않았지만, 이러한 현실에서 하박국은 다음과 같이 찬양합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발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3:16~17).

풍성한 선물과 식탁을 나누지 못할지라도 가족 친지들과 소중한 만남, 잃어버린 시간에 대한 회복,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돌아보며 드리는 감사예배 등 우리에겐 얼마든지 감사하고 기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는 이유와 조건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어제와 오늘도 변함없이 나를 향하고 계십니다. 이 가을 더욱더 감사가 넘치는 기쁜 명절을 보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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