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 마음으로 예물(테루마)을 드리라!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내게  예물을 가져오라  하고  기쁜 마음으로  내는 자가  내게  바치는  모든 것을  너희는  받을 지니라" (출25:2)

이스라엘과 결혼 언약을 맺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예물을 가져오라고 하십니다. '예물‘(테루마(hm;WrT), 구약성경에서 76회 사용)는 선물, 요제, 봉헌물, 바친(침)이라는 뜻으로 이 단어는 ‘룸’이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었는데 일으키다, 높이 들어 올리다 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예물을 기쁜 마음으로 내라고 하십니다. (35장 5절, 22절 마음에 원하는 남녀, 21절 마음이 감동된 모든 자, 자원하는 모든 자, 29절 마음에 자원하는 남녀) 결국, 이는 마음과 정성을 보시는 것입니다. 

결혼할 때 선물로 예물을 주고 예물은 그것이 비싸든지 그렇지 않든지 상관없이 정성과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이는 사랑의 고백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기쁜 마음, 자원하는 마음으로 드린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1)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고후9:7)

사도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연보(헌금)에 대한 바른 지침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즐겨내는 자는 자원하는 마음으로 헌금을 내라는 것입니다. 헌금을 강요해서도 인색하게 억지로 하는 것은 하나님이 받으실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물질 없어서가 아니지 않습니까? 자원하는 마음으로 즐거이 드리는 마음을 원하시는 것입니다. 

"이는 그들은 다 풍족한  가운데서  하나님의  헌물로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빈궁한 가운데서 자기가 가진 생활비  전부를  넣었음이니라  하시니라" (눅21:4)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과부가 헌금하는 것을 보시고 부자들이 풍부한 생활 가운데 넣은 많은 헌금보다 작지만 온 마음을 다해 기쁘게 드린 과부의 헌금을 받으신 것입니다. 

2) 로마서 12장 2절은 우리 자신이 '테루마'인 것을 선포합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다시 말해 물질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몸과 마음을 드리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고 헌신된 삶을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