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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pax)와 샬롬(shalom) 박승남 202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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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는 로마인들이 추구하는 평화로 물질적인 만족감이나 법과 힘으로 세상을 평정하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로마는 이런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넓은 땅을 정복했고 지배했지만 결국 그 힘과 물질에 의해 망하고 말았습니다.

이에 반해 샬롬이 의미하는 평화는 로마 식민백성인 히브리 민족의 것으로 내적이며 정신적인 것이며 하나님 아버지께서 위로부터 내려 주시는 은총입니다. 유대 혈통의 철학자 바뤼흐 스피노자는 평화란 싸움이 없는 것이 아니다. 영혼에서 솟는 기쁨을 말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평화(샬롬)를 주시기 위해서 아낌없이 자기 몸을 내어 주시고 십자가에서 그 귀한 피를 흘려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평화를 누리게 된 것입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53:5) 주님 때문에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치유함을 받게 되었습니다.

는 하나님뿐만 아니라 가까운 사람 사이도 갈라놓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에서 떠나야 합니다. 죄의 문제를 해결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주님이 이 문제를 위해 십자가를 지셨기에 이제 하나님과 가까워지게 되었습니다.

성 프란체스코는 어느 날 우물에서 물 긷는 여인을 관찰했습니다. 물통에 물을 가득 담은 뒤 작은 나뭇조각을 물 위에 띄우고 어깨에 메고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왜 물 항아리에 나뭇조각을 띄우고 갑니까?” 그녀는 아직도 그 이유를 모르고 있군요? 항아리가 흔들려도 물이 넘치지 않게 하려는 것이죠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때 성 프란체스코는 격노가 일어날 때, 마음의 동요가 일어날 때, 마음속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띄우면 되겠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분노와 갈등, 마음의 동요가 일어날 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나타난 사랑과 인내를 생각하면 평안을 찾을 수 있습니다여러분 예수님이 탄생하실 때 지극히 높은 곳에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고 천사들이 노래했습니다. 예수님은 평화의 터전을 이루려 십자가 위에서 화목제물이 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대림절에 예수님을 모심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람들이 되어 주님 주시는 평화를 누려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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