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함께 즐기자!

11살 때 길을 잃고 가족과 헤어진 어린이가 실종 34년 만에 45세의 장년(壯年)이 되어 부모와 재회했습니다. 아들이 사라졌을 때 41세였던 아버지는 75세의 노인이 되고도 포기하지 않고 애타게 아들을 찾고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포기하지 않고 34년 동안 찾았습니다. 부모는 자식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남들은 잊고 포기하지만, 부모는 아들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이 포기해도 자기들은 포기가 되지 않더라는 것입니다. 사랑은 포기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누가복음 15장에 언급되는 여인이 잃어버린 은전을 포기하지 않고 찾았듯이 하나님께서는 나를 찾고 계십니다. 잃어버린 은전을 찾은 여인의 기쁨과 잔치를 설명하면서 예수님께서 결론짓는 말씀이 무엇입니까? 10절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됨이니라”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된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사자들은 하나님 앞에서 수종 드는 천사들로 하나님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존재입니다. 그러니 죄인이 회개하고 돌아오면 기뻐하시는 하나님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보며,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마음을 가장 잘 알고 있기에 천사들은 하나님과 함께 즐거워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나와 함께 즐기자! ‘즐기자’는 말이 누가복음 15장 6절에도 나오고 23절에도 나옵니다. 결국 이는 예수님의 마음이고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하나님께서 죄인 하나 돌아오면 이처럼 기뻐하시는 이유는 이 영혼들이 당신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언제 하나님의 기쁨이 되겠습니까? 잃어버린 영혼이 돌아올 때입니다. 누가 하나님의 기쁨이 되겠습니까? 이 잃은 자를 찾아 돌아오게 하는 자입니다. 이 기쁨이 넘치어 서로 나누는 공동체를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오늘 예수 생명 축제 발대식을 갖습니다. 이 발대식은 전도라는 무거운 짐을 지는 날이 아니라 새 생명을 향해 나가는 그래서 그들을 찾아 주님께로 나아오게 하여 하나님의 기쁨으로 함께 즐기는 축제의 시작입니다. 여기에 기쁨으로 참여하시기를 축복합니다.